릴레이 전시를 기획하며 
안녕하세요  오은교입니다. 
고유의 유전자가 갖은 가능성과 스토리들은 보지못했을때 잠재력으로 불리우며 보여지면 사회적판단의 단두대에 오르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리모두가 살아왔고  그 이야기가 희극이던 비극이던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결과에 이를때쯤이면 개개인은 고유의 역사를 갖게되는 것같습니다. 조용하게 바람에 흔들리는 녹음진 산속깊은 곳에 나무에달린 나뭇잎처럼 , 숲의 시작은 그러했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태계의  영속을 위한 순환의 디자인은 정해진 법칙과 시간에 순응하여 흘러갑니다. 그 사이사이 변화와 다름의 목마름으로 존재를일으켜세우고자하는 욕망의 다른편련들은 의미없음과 알지못함같은 모호함안에서 몸부림을 갖습니다. 자기의지에의한 이런 몸부림이 하나의 인간의 생리적현상이었다고 정리합니다.
만들어지고 쓰여지고 버려지는 삶의 소비의 감정이  인간에게서 지울수없는 오류의 버튼인것같습니다. 
자기고백같은 이 글은  오류를 계속  진행하는 한 사람의 변명입니다. 
공간 " HAPJUNG"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길80  삼성빌라 101호 
삼성이라는 단어가 브랜드가 고유명사같이 사용됩니다. 
가치를부여하는 이름으로 쓰이는것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한국형 주거문화의 역사속으로 사라져가고있는 반지하의유물인 삼성빌라에서  80년대 이곳을 지었던 사람들의 생각을 다 읽을수 있을만큼 
땅을파헤치고 건물의 구조물에 지나가는  쓰임새가 세상밖으로 버려지는 통로들이 머리속에 박힐정도로 하나하나 다 사건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방어를위한 공간으로 장벽을 만들고 구멍을 막습니다. 멘아래 사람과 맨위사람  그리고 중간에 있는사람들의  전투는  기생충영화에 나오는 이야기가 될수있을만큼 시나리오적으로 확실한 캐릭터를 갖게합니다.  그런 캐릭터는 처음부터 탄생하는것이 아니라 공간에의해 만들어집니다. 사고의 구조를만들고 행동의 방어력의 전술에  영향력을 갖게됩니다. 타인의 인생을 들여다본다고 생각할필요는 없는것이 그건 타인의 인생이 아니라 공간안에서만들어진  확률적으로 높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얘기가 좀 길어진것은  갤러리라는 공간으로 불려지지않기를 바래봅니다.  갤러리가갖는 공간의 의미는 작품에 집중하여 작품을 돗보이게하기위한 공간적 연출입니다. 집이아닌 삶의 터전이 아닌공간에서 갖게되는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이 갤러리가 갖은 우아함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곳엔 그런건 없었다는 얘기를 하고싶습니다.  그렇기에 다른사람의 공간이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공간에 들어올 타인의 인생의 스토리가   아름다움이건 행복이건 슬픔이건 분노이건간에  내가 갖은 스토리를 더해  다양해지기를 소원하며 
사부작사부작 고슬고슬 새로움의 시발점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새롭지않은 시간의 새로움을 발견하는 멈춤의 공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5년 9월13일 
O   E   K
:
clay01_copy.jpg
흙 " SOIL " 
흙은 변화하지 못하는 상태가 이전까지 무한한 변화를한다. 
변화라고 하기보다는   주위를 둘러싼  움직이는 모든요소들에게 침범당한다. 온전한 중력으로 부터 고유의 무게를 감당하며  사람손에 의해  일으켜진 흙들은 힘든 삶이다.  불에의해 구워지고  마지막 침공을 당하는듯한 혈투를 치뤄내면 더이상은 변화하지는못하는 최종이되며 그 최종은 이제 
외부의  압력에의해 파손되는 상태의 물질이 되어버린다.  흙이 깨지는 소리들은 오래동안 사람에게 불길한 징조였다. 
그 소리가 아름답다고 여겨지지않는 문화는 앞으로도 지속될듯한데 그건 창조의 즐거움이 결정된 무엇에 있지 않음 때문이 아닐까 싶다. 
손에서 놓지못하는 아쉬움과 애절함은 정원사의 봄 여름가을 겨울은 반복되어도 완벽하게 복제된 정원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연에대한 복종어린 마음과  수행자의 근육에 벤 움직임의 소리떄문일까 . 그리고 그것을 살아있음의 발견으로 받아들이는 세포들의 움직임때문일까 
커피를마시기위한  머그컵은  수십년동안 반복되어져서 만들어지고 필요에의한 형태를 다 완성하였으니 이제는  아침공기에  흔들릴 흙을 만나는 
숨소리는 머그컵 한가득담긴 커피향만큼 귀 기울이게된다. 

손가락의 관절만큼 어깨의 누름만큼 마음의 거리만큼  만져질 흙 ..... 
그중 가장 친절하게 받아주는 이가 흑토 이다. 

흑 토 
2025년 10월 30일 ~ 2025년 11월 15일 
페이퍼 클레이

흙 : 흑 ?


사진은 그들의 영혼을 들여다보는 창이며, 그들의 사진은 그 표현입니다. 그들이 빛을 만드는 방법은 궁극적으로 그들의 기분, 양육, 가치의 표현입니다.

'검다' 의 이미지안으로 


디자인 프로세스 초기에 이미지를 위한 무대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이어프레임할 때 상자와 선으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누름과 펼침으로 만드는 유후의 공간

웹 사이트의 모양과 느낌은 제품의 시각적 아이덴티티와 모든 관련이 있지만 시각적 아이덴티티와 사용자 경험은 함께 가야 합니다.
중심을차다.

당신은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 카피라이팅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카피 라이팅은 설득력 있는 마케팅 및 판촉 자료 를 작성하는 과정입니다 .
 깨지는 아름다움

모션 그래픽은 애니메이션이지만 텍스트가 주요 구성 요소입니다. 모션 그래픽은 시청자와 소통하고 깊이를 더하는 방법입니다.
빈 공간에 시선을 두다

이미지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웹사이트로 트래픽을 유도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사용자와의 충성도 높은 유대감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2025년 9월 25일 작업노트  !

언제나 육체는 노동량에 따라 그 상태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게 되면   뇌 주변에 있는 혹은 뇌들도 영향을 받는 근육들이어서  인지 나른함과 피곤함  동시에 알수없는 안정감으로 시간을 보내게됩니다. 몸이 움직이기를 원하지않는 시간안에서 지난 글들을 읽다보면  이것저것 뱉어낸 말들이  기억에도 없어서 인지    내가 해야하는일인지 하라고 한일인지  그때의 나에대한 의구심으로  한참 보내야합니다.  
아침에 습관적으로 먹게되는 밀가루냄새나는 토스트도 어느날은 너무 맛있고 어느날은 싸구려 식빵에대한 협오까지 갑니다.  변덕과 검증받지 않은 조증은 그렇게 또 잊어버렸습니다. 
나의 외적인 공기와 공간 눈밖으로 보여지는 움직이는 모든 사물들에대한 학습능력이 한계에 다다를때가 되어가니 아니 , 학습에대한 의지가없다보니 보이는것이 있습니다. 
그냥 ... 나 ... 
사회와 연결된 멋진 나를 기대하고 살았던것같습니다. 기만을 덧데어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사람 필요한 사람이라는 칭송같은 명함을 갖은  사람의 계급을 성공이라 여기며 , 하루살아 하루살아 보니 그런 나는 없지만 이곳에 삶을 만들어가는   길을지나는 한 사람은 발견하게됩니다. 그만큼 살아진것같습니다. 자기성찰같은 글처럼  읽혀질지 모르지만 그건 아닙니다.   나의 움직임이 나의 배설이 내가살아가는 이공간에 그리고 미래의 공간에 남겨진다는것이   나에겐 시간과 호흡하는 아름다운 일이지만 그 이상이 되지 못함에대한 두려움과 반성이 있습니다. 방법을 몰라서 능력이 않되어 그리 되었습니다. 그냥 ... 이해해주기를 .... 
가끔은 사람의 몸이 갖는 프로그래밍이  바뀌어 준다면   최선과  최상의 아름다움을 위한 한가지의 행동으로 축약되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주저리주저리 써내려가도  내가 할 수 있는일은 늘 같습니다. 
몸을 온전이 빼앗기는 작업  
그런 시간은 머리속까지 다  땀에 젖게됩니다.  해소의 창구는 여전합니다.  손가락이 전완근이 승모근이  결론에 이를 흙의 마지막 모습을 그리며 쫒아가는 내내 버티고 화내고 참아내고 달래어가며 결국엔 내가 원했던것이라며 나에게 얘기합니다.  원하는것이 이루어지는 일은 인생의 어느순간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을수 있꼬 원하는 색상의 속옷을 살수도 있으니까요 . 그런거랑 뭐가 다른지를 생각해보면 초라한 답변이지만  선택이라는 과정으로 찿아내는  원하는 바는  사회적약속아래 정보가 공개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좋아해서 하는일을 해야 행복할 수 있다 합니다.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행복함은 분명합니다. 
좋아하는일의 기쁨과 행복이 인간에게 늘 같은 모습과 양은 아닌것같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갓난아이의 웃음에 모두다 웃습니다. 어떠한 얘기도  아직 갖지못한 상태 .  모두다 그것을 바라볼때면 환하게 웃는것같습니다. 
아이의 웃음은 쉽지않을 듯하니 . 인심좋은 노인의 웃음정도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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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HID

꽃잎 한장한장은 생명의 유려하게 표현하기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 지지대 같이 보인다.  
은밀한 감옥같은  꽃잎의 구조가  영광의 순간을 위한 기념비적인 상징물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꽃잎은 보이지않는 조각들의 교차점으로  살아있음을 유지한다. 
750 * 750 / 아크릭 , PLA 필라멘트  /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