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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_잎

의미없는 생각의 잔재들이 쌓이고 쌓여  손에 짚일듯한 덩어리가 되어갈대쯤이면 배설되어야한다.
어김없이 세상밖으로 나와주어야 끝나는 일은 원래 정해진 그대로이다.  
명료하지않은 자만심과 우월감  초라함과  기만의늪 사이에서 어떤모양으로 오가는지도 잘 인지되지 않는다. 의미있는 세포로 살아가는 존엄한 인간이 되고싶다는 머리카락아래쯤에 달린 생각은 배설되기전 답답함 사이에 항상 그렇게 생각한다. 
나오지 않는 답은 망가진 커피머신같아서 두드려서 한잔 추출되어도 그 맛은 엉망진창이다. 
어려운 문제는 고민하지않고 다 삭제하는버릇이 생기기 시작할때쯤 무엇을 삭제하고 무엇을 남겼는지의 문제가 혼돈되기 시작하고 반복적인 행동이 자국을 남길뿐이다.  
자국이 빛에 파랗게 보이기시작하면 인지하는 범위안에 뇌에 새겨진 자연섭리로 초록생물들과 조우한다. 

무거움과 가벼움 사이에 나의 근력으로 판단되는 생각의 무게사이에 휘청거리는 조바심과 몸둥아리가 거대한 잎을 찿아 나선다.
2023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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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움미술관 제 1관 
PLA 필라멘트  / H: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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