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 자체는 무색이나 이것이 나노 단위의 기하학적인 구조로 층층히 쌓여 특정 빛을 반사하고
나머지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색깔을 띄게 된다
1997
이상적 이미지를 향하던 마음은 현실에대한 안식처의 향기였다.
비닐하우스천장아래 중력에 올곶이 붙어있는 흙들을 눈의 촛점 만큼의 능력으로 어떤 대상에게 시선을 고정했었다. 살아남기위한 식사는 나의결정이 아니었던 것처럼 그렇게 시작되었었다.
편의점에서 사먹는 그날의 맥주만큼 어떤때는 너무 가벼워서
해야할 이야기도 없으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나보지못한 시간의 미래의 구조가 사람들에게 어떤 무엇인가를 강요한다.
예술을 거창하다고 말해주어 얹기 부끄러웠지만 이미 그 안에 나를 고스람이 담아내고 있었다. 찌꺼기처럼 남아있는 잔상이 그런 나를 숨게 만들 었었다.
2025 10.10
2002
땅에서 기고있는 나무구석어딘가에 달라붙은 구더기들에서 무엇으로 되어질지 모르니 본색을 드러내기전에 조심할 뿐이다.
아주 작은 영리함만으로도 유충의 최종모습을 알수 있었을텐데 작은 영리함은 아무나 갖는 지혜는 아니었다.
같지만 다른것을 원하고 안정적이지만 꿈틀거리는 이상향을 갈구하는 충돌이 살아있는 유기물들의 구조인듯하다。
자기자신을 받아 낼 수 있는 훈련이만들어낼 결과물이 불합리한 일들에 얽혀존재한다. 불합리한 부분을 삭제하는순간
모든것이 무너지는 구조를 갖고 있는것같다. 그렇기에 끈임없이 지탱해내기위해 생장과 번식으로 구조를 채워간다.
2025
흙 덩어리들은 다 버려졌다.
겉껍질을 살짝 떠낸 물건들은 내내 나를 따라다녔다.
공간안에 존립하기위해 복제하여 쌓아보았던 그 물건들을 왜 버려지지 못한걸까 ?
집이 어디인지 모르는 말못하는 바보같이 서성이며 땅바닥에 누군가 버렸을 무엇들을 주워담아 주머니를 꽊꽉 채워 야 한다고 명령했었다. 살집을 져며낸것같은 이 물건은 나를 따라다니고 있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로 그시간의 나를 만나게하였다. 이제 편련의 형태들이 갖은 덩어리의 의미가 한 라인에 담긴다.
버려지지 못한것은 연결될 어떤 지점을 기다리는 시작이었다.
Lightness _N0024/25
290 * 150 * 300 mm / clay, pla필라멘트。대리석
Lightness_N0025
100 *350 mm / clay ,pla필라멘트
덩어리에 가벼움과 무거움의 열망이 동시에 존재한다.
어쩔쭐모르는 선택은 새롭거나 우수꽝스러운 결과를 얘기한다.
Lightness_N0025
100 *350 mm / clay ,pla필라멘트
덩어리에 가벼움과 무거움의 열망이 동시에 존재한다.
어쩔쭐모르는 선택은 새롭거나 우수꽝스러운 결과를 얘기한다.
Lightness_N0025
100 *350 mm / clay ,pla필라멘트
덩어리에 가벼움과 무거움의 열망이 동시에 존재한다.
어쩔쭐모르는 선택은 새롭거나 우수꽝스러운 결과를 얘기한다.
01
정글로간 나비 / 보이지않는 곳에서 숨어
검은 색 벽에 붙어있는 나비 한마리는 자연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최대치의 검정색을 다 이끌어내고 있는중이다.